[오늘의 주요뉴스]

김기현,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 거절...“논란 벌이지 않을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한 요구를 거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그동안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요구를 거절한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혁신위가 참 수고를 많이 했는데 당의 발전을 위한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일시휴전 추가 연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6일간의 일시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인질 석방 절차를 계속하려는 중재국들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하마스와의 휴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7일째로 일시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엿새로 연장된 휴전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만료 예정이었으나, 이를 약 10분 앞두고 이스라엘이 추가로 휴전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용구 前법무차관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택시기사 폭행’ 혐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30일 확정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잠들었다가 자택 인근에 도착해 기사가 깨우려고 하자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직후 택시 기사에게 1천만 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담긴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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