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서해 피격사건’ 조사 불응 혐의 문 전 대통령 ‘혐의없음’

울산지방검찰청[연합뉴스 제공]
울산지방검찰청[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울산지방검찰청은 1일 이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없다’는 취지로 수사 기록을 경찰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사원법상 자료 제출과 출석 조사 명령 요구에 불응했을 경우 처벌하는데, 문 전 대통령은 출석 요구가 아닌 서면 조사 대상이었기에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수사 기록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감사원 규칙상 공문을 보냈어야 하는데,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보낸 것은 단순 이메일이기에 문 전 대통령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中 스모그 심각... 미세먼지 한국 덮친다

중국의 산업 활동이 회복하며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스모그로 베이징시 당국이 오는 2일까지 대기질 오렌지 경보(엄중 오염 단계)를 발령했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올라갔다. 중국 기상 당국은 스모그의 원인을 ‘경제 회복에 따른 산업 활동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경제 회복에 집중하며 대기오염 단속을 완화해 올겨울 예년보다 스모그 발생이 잦아질 거란 우려도 제기된다.

"I am 충주에요"... 전청조 밈에 엇갈리는 반응

전청조씨의 말투를 패러디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모습[충주시 유튜브 캡처]
전청조씨의 말투를 패러디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모습[충주시 유튜브 캡처]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의 말투인 ‘I am ㅇㅇ에요“가 밈(인터넷 유행어) 사용에 대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도 전청조를 패러디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충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선글라스를 쓴 김 주무관이 커피를 들고 두 명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있다. 이는 전 씨가 재벌 3세를 사칭하기 위해 경호원을 대동해 찍은 사진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선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앞서 개그우먼 엄지윤도 동일한 사진을 패러디해 개인 SNS에 올렸으나, 비난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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