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김용호[연합뉴스 자료사진]
유튜버 김용호[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튜버 김용호 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12)일 낮 12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상 4층 테라스 공간에서 숨져있는 김 씨를 발견했다. 앞서 김 씨는 약점을 빌미로 일부 연예인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태현 국감 출석 “혼자선 마약 끊기 어려워... 정부 지원 필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씨가 12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등장했다. 남 씨는 현재 인천의 마약 중독 치유 재활센터에 입소해 치료받고 있는데, 마약 재활 정책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남 씨는 “(약물 중독자들은) 혼자서는 단약하기가 힘들다”며 “재활시설에 입소해보니 약물 중독 문제가 심각한데도 대부분 센터장의 사비로 운영되는 등 정부의 지원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약물중독은 단순히 병원에 오가면서 치료한다고 낫는 게 아니라 24시간 관리하는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초에 약물을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제공]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제공]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2일)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며 후보자직에서 물러났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하고, 제 사퇴가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회사를 운영했고 불법을 저지른 적도 없다”며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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