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서울 강서구청장에 민주당 진교훈 당선

강서구청장 진교훈(가운데)[연합뉴스 제공]
강서구청장 진교훈(가운데)[연합뉴스 제공]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9%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오늘(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결과, 진 후보가 득표율 56.52%(13만 7천66표), 김 후보는 39.37%(9만 5천492표)를 기록했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그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를 아껴 구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웅 표 양도’... 400명에게 7천만 원 뜯은 암표상

가수 임영웅의 공연 표를 구하기 위해 암표 거래를 하다가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기 피의자인 95년생 임모 씨는 40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총 7,000여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임 씨는 온라인에 콘서트 좌석 위치를 표시하고 ‘약간의 웃돈을 받고 표를 넘겨주겠다’는 글을 작성, 주민등록증과 계좌를 보여줘 신뢰를 얻고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쳤다. 온라인 거래라 전국에서 피해자가 나왔고, 신고가 들어온 경찰서만 스무 곳이 넘는데, 아직 진전이 없는 상태다. 임 씨의 계정은 여전히 온라인 사기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도핑 검사 위해 방북”

AG 메달 휩쓴 북한 역도[연합뉴스 제공]
AG 메달 휩쓴 북한 역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자국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위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방북을 허용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WADA 대변인은 VOA에 “북한에서 도핑 방지 시스템을 강화해 모든 운동선수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도핑방지위원회(NADO)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방북 시점과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WADA는 전 세계 각국에 직원을 주기적으로 파견해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데, 북한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며 3년 이상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WADA의 도핑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제외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국기를 게양하지 못하는 등의 징계 조치를 받았으나,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를 허용해 논란이 일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