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與, 국회서 9·19합의 효력정지 추진 시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은 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 시절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추진을 시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9·19 군사합의가 초래한 안보 공백과 외교적 제약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데 이견이 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임 국방부 장관이 군사합의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해서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KBS,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신임 사장 후보로

KBS 이사회는 13일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사 다섯 명(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은 최종 후보를 당초 예정했던 지난 4일 정하지 않아 공모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고,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가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경찰, “서이초 사건에 범죄 혐의점 없어”... 전국 교사 반발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3개월째 수사 중이나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서초경찰서에서 고인이 사망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교사들은 경찰의 성의 없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라고 외쳤다. 또한 “경찰은 결국 ‘혐의없음’이라는 결과를 위해 2달이나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