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김행, 청문회 도중 퇴장...하루 연장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제공]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제공]

어제(5일) 국회에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의 도중 퇴장으로 파행했다. 밤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이를 거부하는 김 후보자 사이에 공방이 이어졌다. 자료 제출로 대립을 이어가던 때에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그런 식으로 태도를 유지하면 본인이 사퇴를 하든가”라고 지적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항의했다. 이후 고성이 오가며 청문회가 잠시 정회되었고, 속개 후에도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돌아오지 않았다. 여가위는 오늘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했는데, 김 후보자와 여당 의원들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올해 마약사범 역대 최다...10대·60대 급증

올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올해가 다 가기도 전에 1만 3천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늘(6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1만 2천700명으로 집계됐다. 마약사범은 2013년 만해도 5천 명대에 머물렀지만 2019년부터 1만 명을 넘어서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증가세는 청소년과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는데, 10대 마약사범은 659명으로 지난해(294명)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60대 마약사범도 지난해(1천829명)보다 66.5% 증가해 3천46명이 검거됐다. 장동혁 의원은 “마약범죄가 끊이지 않는 데 더해 취약한 청소년과 고령층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며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는 데 수사 총력을 동원하고 마약 관리 시스템을 연령대별로 더 세밀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갈비 사자’ 만난 김건희 여사...동물복지 강조

갈비사자 '바람이'에게 먹이주는 김건희 여사[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갈비사자 '바람이'에게 먹이주는 김건희 여사[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건희 여사가 5일 ‘갈비 사자’라는 별칭을 얻은 바람이를 찾아 충청북도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다른 동물원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지내며 비쩍 마른 몸을 갖게 된 바람이의 새 보금자리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주동물원의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동물 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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