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대통령실 “대단히 유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에서 6일 진행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임명안 표결은 출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 야당이 본회의에 앞서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하며 야권에서 나온 다수의 반대표가 부결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통령실은 “반듯하고 실력 있는 법관을 부결시켜 초유의 사법부 장기 공백 상태를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따라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배드민턴 안세영, 29년 만에 여자 단식 결승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여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 5위)를 2-0(21-10 21-13)으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안세영이 압도하는 듯한 양상으로 흘렀고,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한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그는 오호리 아야(일본)와 천위페이(중국)의 준결승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될 예정이다.

주윤발, 중국 정부 검열 발언...일각에서 안전 우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배우 주윤발[연합뉴스 제공]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배우 주윤발[연합뉴스 제공]

홍콩의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67)이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중국의 검열에 따른 어려움을 언급했는데, 향후 해당 발언으로 그가 곤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의소리(VOA)는 6일 “저우룬파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을 한탄했고 누리꾼들은 그가 해당 발언으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보도했다. 저우룬파는 어제 “홍콩은 중국의 검열이 많아 영화를 만들려면 여러 부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검열의 제한이 많기 때문에 감독들에게는 힘든 시기”라며 홍콩 영화계의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1997년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리는 정부의 지향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영화 제작비를 충분히 조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중국의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샀지만, 일부는 저우룬파가 향후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고 VO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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