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석열 대통령, ‘세계 한인의 날’ 축사...“동포들은 대한민국 지원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하는 윤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하는 윤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며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포 여러분들이 늘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동포 여러분이 함께하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의 출범 이후 첫 세계 한인의 날 행사다.

개물림 사고 11번...바이든 반려견 백악관 퇴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커맨더가 백악관에서 쫓겨났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책임자 엘리자베스 알렉산더가 성명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2살의 독일 셰퍼드인 커맨더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보안요원 등 백악관 직원을 공격하며 논란이 됐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데, ‘커맨더’ 이전에도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가 백악관 보안요원을 물어 대통령 부부와 격리된 바 있다. 훈련을 거쳐 복귀 후에도 말썽을 일으켜 메이저는 결국 대통령 사저로 돌아갔다. 한편 커맨더는 지난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가 선물한 개로 바이든 부부가 백악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커맨더를 다른 곳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반대’ 생방송 피켓 시위 러 기자...징역 8년 6개월

"전쟁 중단하라. 정치 선전 믿지말라" 생방송 중 반전시위하는 옵샨니코바[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쟁 중단하라. 정치 선전 믿지말라" 생방송 중 반전시위하는 옵샨니코바[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생방송 도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러시아 기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BBC는 4일 모스크바 바스마니 법원이 국영TV ‘제1채널’ 전 편집자인 마리나 옵샨니코바(44)에게 징역 8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옵샨니코바가 러시아군에 관해 거짓 정보를 유포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판결의 이유를 들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이라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옵샨니코바는 텔레그램을 통해 “검찰의 기소는 너무나 정치적인 동기로 이루어졌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옵샨니코바는 지난해 7월 크렘린궁 건너편 모스크바강에서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살인자. 그의 군대는 파시스트’라는 문구로 피켓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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