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중국 동부 장쑤성에 토네이도가 몰아쳐 최소 10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 중국 장쑤성

[자료제공/위키피디아]

중국 장쑤성은 북쪽으로는 산둥성, 서쪽으로는 안후이성, 남쪽으로는 저장성과 상하이시와 접하고 있다. 중국 전체 면적에서 보면 아주 작은 편에 속하지만, 중국의 다른 성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산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평야로 이 지역에서는 쌀농사가 대부분이고, 생산력도 높다. 반면, 지하자원이 없어 광업은 거의 발전하지 않았다. 지금은 생산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전에는 배수 작업을 갖추고 있지 않아 위생도 좋지 않았고, 질병 발생률도 높았다고 한다.

2. 장쑤성 일대에 발생한 토네이도

[자료제공/연합뉴스]

2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장쑤성 옌청시 푸닝현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쳤다. 이번 토네이도로 최소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옌청시에서 약 180㎞ 떨어진 장쑤성 쑤첸시 일대에도 강력한 토네이도가 있었다. 이때 갑작스레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강도를 각각 후지타 규모 EF3(시속 218∼266㎞)과 후지타 규모 EF2 이상(시속 178∼217㎞)으로 추정했다.

3. 후지타 규모에 따른 토네이도 위력

[자료제공/Pxhere]

개량 후지타 등급 또는 EF 등급(Enhanced Fujita scale)은 토네이도의 위력을 가늠하는 등급으로, 기존 후지타 등급의 등급 기준과 세부 사항을 수정해서 나온 버전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약하고, 높을수록 토네이도의 위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뜻한다. 먼저 후지타 규모 EF0일 때, 기왓장이 뜯기거나 나뭇잎이 날릴 정도이고, 후지타 규모 EF1은 지붕이 날리고 간판이 날린다. EF2부터는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EF2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허술한 집이 무너지고, 후지타 규모 EF3에는 조립식 벽이 무너진다. 이보다 높은 규모에서는 대부분 집이 무너지거나, 심하면 철제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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