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어제부로 연일 중국의 류젠차오 외교부차관보와 미국의 데니엘 러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양사이드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문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문제를 놓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은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우리에게 연상시킨다.국제정치의 냉정한 현실에서 G-2로 대변되는 두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저울질 하면서 우리
[시선뉴스 박태우 컬럼니스트] 이제 곧 대통령비서실장이 발표될 것이다.대통령이 누구를 인선할 것인가를 놓고 주말 막바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엔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그 선별 공식을 대입하면서 후보군 중에서 적임자를 찾는 다면 큰 고민을 덜 수도 있을 것이다.2012년 대선전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한 역사라는
[시선뉴스 박태우 칼럼니스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전 세계의 73%(GDP)로 넓어졌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우리가 전체 교역액 중에서 대중교역액이 21%나 차지하는 현실을 앞으로 우리가 냉정하게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지금까지 타국들과 맺어온 FTA(자유무역협정)의 교역규모를 보더라도 중국과는 2289억달러
[시선뉴스 칼럼 박태우 박사] 남북관계의 어려움을 실감하지 않는 사람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마 없을 것이다.천덕꾸러기 같은 북한을 상대로 제대로 된 정책을 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에겐 너무나 중요한 민족사적인 운명이 걸린 문제라 어려움이 있는 줄 알면서도, 때로는 북한의 잘못을 덮으면서 그들과 대화를 해야만 하는 고민을 항상 가질 수
[시선뉴스 칼럼 - 박태우 박사] 녹도만호 정운, 임진왜란당시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신화를 만드는 데에 정운과 같은 인물이 없었다면 세계해전사의 기적은 쉽지가 않았을 것이다.물론 그가 23승의 신화를 만들어가는 중간 부산해전에서 장렬하게 전사를 하지만 그의 정신과 충정은 지금까지 많은 애국시민들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는 것이다.有備無患을 소홀히
[시선뉴스 박태우]이 번에 추석연휴 후 동티모르를 방문하고 나서는 이전의 방문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거리가 더 차로 넘치고 동티모르민들의 눈과 얼굴이 더 열린 느낌이었다. 이제는 앞으로 국민들이 경제개발에 대한 꿈과 비전을 일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였다.세계의 질서가 국민국가단위로 굳히어 가다가 이제는 국경의 개념이 강화되면서도 경제나
[시선뉴스 칼럼] 온 사회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정치권, 경제권, 문화권, 일반사회분야 등 온전하게 돌아가는 분야가 보이지 않는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의 문제점이 너무나 드러난다.물론, 불완전한 民主主義라는 것이 다양한 목소리와 각종 利益의 조정과정이기에 소리도 크고 갈등의 계곡도 지나는 험난한 과정이지만, 지금 분단한 대한민국이 가는 이 불
[시선뉴스] 다소 아픔을 겪은, 개인적인 정치일정을 뒤로하고 지난 17일부터 연해주의 抗日독립운동유격지를 둘러보기 위해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다녀왔다. 장장 19시간의 뱃길을 이용한 여정이었다.애국운동에 헌신해 온 일부 학자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 번 방문단은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하고 나름의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귀국했다. 일제 강점기
[시선뉴스 박태우 교수] 1375년 고려시대 말 우왕원년에 고려 권문세가의 태두 이인임의 북원을 향한 친원정책 농간에 항거하다 귀양길에 오른 삼봉 정도전은 正義와 원칙의 신진사대부 선비정신으로 무장하고, 당시 부패하고 희미해진 고려의 사직에 정신적인 영양분을 마지막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정치적인 大義名分을 같이 추구했던 포은 정몽주와 신진
[시선뉴스 박태우 교수] 인간은 망각으로 극심한 괴로움을 절감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살기도 한다. 사람이 갖고 있는 喜怒哀樂의 편견이 극에 달하면 이것을 극복하는 인간의 능력이 한계에 오기 때문이다. 사람은 과거의 아픔을 잊어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지만, 국가는 절대로 과거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된다.우리가 조금 잘 살게 되어서 상황이 나아졌다고 국가가
[시선뉴스 박태우] 필자는 어제 대한적십자가가 주관하는 [국제인도법과정 특강]에서 국제분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피상적인 분쟁의 모습보다는 본질적인 인류문명의 결점을 보완하는 그랜드 디자인이 없이는 인류문명은 우리 인간의 이기심, 탐욕으로 끝없는 갈등과 분쟁의 고리를 끊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강의를 하였다.우리 인간은 그 동안 권력, 금욕, 명예욕을 위
[시선뉴스 박태우] 어느덧 2014년 봄이다 가고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다. 2013년 말과 2014년 봄은 나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時間과 空間이 응축된 집합체이다. 학자로써 정치인으로써 사람이 사는 모습을 내가 성장한 대전에서 다시 사람들 속에서 관찰하고 석이면서 많은 공부도 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된
[시선뉴스 박태우] 요즈음 구청장예비후보로 대덕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정치학자로써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 구민들의 생활고에 대한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IMF시대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민생고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한탄들을 많이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 참으로 난감한 마음일 따름이다.전 세계적으로 구조적인 불황을
[시선뉴스 박태우 칼럼니스트] 최근 우리정국의 핫 이슈는 단언 코 헌재에서 추진 중인 통진당 해산 문제일 것이다.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일부국민들이 잘 상황을 파악 못하고 일부 언론들의 공안정국 운운 보도에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現 대한민국의 법률에 反하는 행동을 하고 우리사회의 무질서를 획책하는 세력들과 국민세금을 나누어 쓰며
[시선뉴스 박태우 칼럼니스트]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한반도주변에는 항상 새로운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場(장)이 열리고 있다. 향후 북한체제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공산당(CCP)의 변혁이 서서히 가시권에 오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의 시진핑 체제가 겉으로는 강력하게 現 공산당체제에 도전하는 흐름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중국공산당의 정치개혁에 대한
우리 모두는 민주주의라는 단어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마치 民主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정통성과 합법성이 부여되고 이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은 탈이 없는 것처럼 전체주의 및 독재의 대척점에서 가장 신성한 정치용어로 자리를 잡은 것도 사실이다.문제는 민주라는 그 기원처럼 백성이 참 주인이 되는 세상이 왔는가라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제변
[시선뉴스 박태우] 아무리 보아도 참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오랜 시간 느꼈지만 지금이라도 현실로 나오니 다행이다. 그 동안 수 십 년 간 제대로 된 國家觀(국가관) 교육을 받지 못한 젊은 세대들은 지금의 이러한 국가내란음모에 대해서 큰 느낌이 없이 그 냥 지나는 것 같아 맘이 아프다. 자기가 탑승한 대한민국호가 구멍이 나려고 하는 순
[시선뉴스 박태우 칼럼니스트] 8.15를 보내면서 마음 한 쪽이 더욱더 무거워 짐을 느낀다. 광복절아침에 순국선열들의 아픔을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만지니 그 맘이 더 무거웠다.우리사회가 경제적으로 量(양)적인 성장을 한 것에 비해서 정신적인 성숙도가 민주의식과 더불어서 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 모습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너나 나나 민주주의를 큰 소리로 외치면
[시선뉴스 박태우] 예측이 불가능한 북한정부의 반응에 우리정부는 잠시 검토하는 그런 여유도 없이 곧바로 북한의 답장을 환영한다는 자세로 14일의 회담에 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일면 이해가가고,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공포한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납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가동하면서, 비록 신뢰성은 없지만,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의도도 충분
동중국해 갈등조정방안회의 참석기 [시선뉴스 박태우] 중화민국의 The Prospect Foundation이 주최하고 Center for Japan Studies, Fu Jen Catholic University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East China Sea Peace Forum에 한국의 국제정치학자로 참석했다. 중화민국(ROC) 대북시의 Shangri-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