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나라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급실의 신뢰율은 32% 수준으로 아주 낮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구급차, 응급실 등 전반적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에 신뢰율은 47.3%에 머물렀다. 지난해 대비 6.2%p가 오른 것이지만 신뢰한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 출처 / 위키미디어

특히 응급실에 대한 신뢰율은 31.9%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2%로 집계됐다.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은 응답자의 70%가 ‘의사 면담과 입원·수술까지의 긴 대기시간’을 꼽았다.

한편 구급차 서비스에 대한 신뢰율은 55.1%로, 구급차종별 신뢰율은 119 구급차가 69.9%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구급차, 민간이송업체 구급차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급차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는 불친절이 23%, 과도한 비용 16.5%, 출동시간 지연이 13.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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