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르투갈이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7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개최국 프랑스와의 '2016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에데르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출처=UEFA EURO 2016 공식페이스북

포르투갈은 볼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프랑스에 앞서지 못했고 설상 가상으로 포르투갈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부상으로 인해 25분도 뛰지 못한 채 교체됐다.

포르투갈은 연장전까지 0-0의 상황을 유지했고, 연장 후반 4분에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에데르가 절묘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프랑스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이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경기 후 산투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 구성원 입장에선 부상으로 교체된 호날두가 라커룸과 벤치를 지킨 것 자체가 매우 중요했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 어디를 가든 포르투갈 팬들이 있었다. 팬 덕분에 우리의 의지가 고양됐다"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