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대 국회가 13일 4년간의 임기로 출범한다.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개원 기념 연설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경제·안보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국회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 다시 모여 20대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들을 뽑는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논의해 이달 30일까지 올해 국회운영기본일정을 확정해야 한다.

이로써 20대 국회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선출에 관한 법정시한이 국회법에 규정된 199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일 내 원구성을 마치게 된다.

국회법상 원구성 시한(7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일을 넘기긴 했지만 이날 위원장단 선출을 마침으로써 임기 개시일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14일 만에 개원하게 됐다.

이는 기존 최단기록인 2000년 16대 국회 당시 17일(6월16일 개원)에서 3일을 앞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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