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호국보훈의 달 6월, 보훈처가 선정한 2016 이 달의 인물 [시선뉴스]
[카드뉴스] 호국보훈의 달 6월, 보훈처가 선정한 2016 이 달의 인물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이승재 인턴기자
  • 승인 2016.06.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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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기자, 이승재 인턴/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 이승재]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는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왜 6월이 호국 보훈의 달일까?

역사적으로 6월 6일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다. 망종은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다. 이 대 보리 수확에 대한 감사와 모내기한 벼들의 풍년을 위해서 제사를 지냈다. 또 고려 현종 때 6월 6일에는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망종 때 제사를 지내는 풍습에 따라 6월 6일이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 ‘현충일’로 지정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호국의 달 이외에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호국영령,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매달 인물 한 명씩을 선정해 널리 알리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어떤 인물들이 선정됐을까?

1월은 최득수 육군 이등 상사다. 최득수 이등 상사는 양구 비석고지 전투에서 고지 탈환을 위한 특공조로 활동했다. 특공조 30여 명은 적 기관총을 수류탄으로 격파하고 고지 정상까지 진격했으며 그 과정에서 최득수씨를 포함해 5명만이 살아남았다. 이 작전 결과 대기하고 있던 제 9,10 중대가 고지를 완전히 점령할 수 있었다고 한다.

2월의 인물은 브라이언트 E. 무어 소장이다. 미 제 9군단장으로서 썬더볼트 작전과 킬러 작전에 참가했다. 무어 소장은 1951년 2월 21부터 중군군의 공세를 제압하기 위해 킬러 작전에 참여했고 최전선에서 작전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무어 장구는 그로부터 4일 뒤 경기도 여주군에서 헬기사고로 전사했다. 무어 장구는 헬기 잔해 속에서도 부하들의 목숨을 걱정했다고 한다.

3월의 인물은 오금손씨다. 오금손씨는 1943년 광복군으로 군생활을 시작했고, 한국전쟁 당시 백골부대 간호장교로 자진 입대했다. 1950년 8월 포항 형산강 전투에서 북한군 6명을 사살하기도 했다. 오금손씨는 전역 후에도 6천여회가 넘는 안보강연을 다니며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

4월의 인물은 끄리앙끄라이 아타난 육군 중령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시 한국을 지원해준 최초의 아시아 국가로, 아타난 중령은 태국 최초의 파병 군인이었다. 서울 - 개성 보급로 방어작전, 수원 철수 작전 등에서 태국군을 용맹스럽게 이끌어 ‘전장의 리틀 타이거’라는 별 명이 붙기도 했다.

5월의 인물은 마거릿 히긴즈 기자다. 히긴즈는 6.25 전쟁의 참상을 뉴욕 헤럴드 트리뷴을 통해 전세계에 알렸다. 또한 1950년 8월에 치러진 통영상륙작전을 보도하면서 ‘귀신도 때려잡는 해병’이라는 어휘를 사용해 이후 우리 해군은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6월의 인물은 이경복, 백성흠 공군 소위다. 이경복 소위는 전쟁 초기 북한군이 한강 철교 도하를 시작하자 정찰기로 출격해 적정을 보고하고, 북한군 탱크에 맨손으로 폭탄을 투하 중 피격됐다. 백성흠 소위도 정찰 보고를 통해 미 공군 전투기의 공격을 유도함으로써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켰고, 우리 군의 후퇴와 미 지상군의 작전 참여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7월의 인물은 이명수 일등 상사다. 이명수 일등 상사는 낙동강 방어의 중요한 요충지를 탈환하기 위해 구성된 3사단 특공조의 대장이었다. 이명수 일등 상사는 은폐되어 있는 북한군 전차 3대를 발견하고 목표물을 폭파시키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병으로서는 처음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8월의 인물은 박동진 해군 일등병조다. 1950년 덕적도와 영흥도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고 덕적도에 상륙해 북한군을 사살하고 결국 덕적도를 점령했다. 이어 진행된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수류탄 투척 후 전사했지만 적을 격멸하고 영흥도를 탈환하는데 일조했다. 이 두 작전추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9월의 인물은 김동석 육군 대령이다. 1950년 화령장 전투에서 우리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 해 9월 미 8군 정보연락장교로 활동하면서 서울탈환작전을 위한 결정적인 정보를 수집해 UN군 사령부에 제공했다. 이 보고를 받은 맥아더 장군은 김동석 대령에게 “This man'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고 한다.

10월의 인물은 강삼수 경위다. 산청경찰청 사찰유격대장으로 재직하던 강삼수 경위는 1951년 11월 국수봉에 북한군이 집결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북한군의 퇴로를 차단해 북한군을 격멸했다. 지리산에 은거하고 있던 공비와 총 62최 전투를 벌여 322명을 사살하는 공을 세워 ‘빨치산 잡는 지리산의 귀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1월에는 이장원 해병 중위가 선정됐다. 아군의 해상봉쇄선의 요충지인 ‘황토도’를 점령하기 위해 북한군은 수차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이 때 이장원 소대장은 북한군 1개 대대 규모의 병력을 막아내 북한군의 접근을 저지했다. 이 중위는 전투에서 전사했으나 북한군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12월의 인물은 케임스 R. 스톤 육군 중령이다. 케임스 중령은 캐나다인 최초로 경보병연대를 이끌고 선발대로 참전해 1년 동안 킬러작전을 비롯한 다수의 작전에서 활약했다. 제임스 중령의 활약으로 캐나다 제 25여단이 신속하게 한국 전선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한다.

총 12명의 순국선열 이외에도 수많은 이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다. 그리고 우리의 현재 모습은 나라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의 희생으로 자유를 누리고 있는 후손들이 이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방법은 이들의 노력과 업적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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