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무릎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받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린트 허들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016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트 허들이 어제 강정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또 허들 감독 아들인 크리스티안은 강정호 병문안을 가 커다란 쾌유 기원 카드를 전했다. 크리스티안은 강정호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들 감독은 "두 사람에게 모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무릎 부상을 당해 큰 수술을 받은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린트 허들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016시즌 부할을 다짐했다.(출처/위키피디아)

허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의 목소리가 강하더라. 강정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계속 플레이하고 계속 이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18일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앤서니 리조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기 위해 2루로 들어갔다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과 측면 정강이뼈 골절, 반월판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 6~8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22일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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