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3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화재로 주인을 만나지 못한 똘이 이야기가 공개됐다.(출처/SBS)

SBS 'TV 동물농장'에서 화재로 주인을 만나지 못한 똘이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6월 SBS 'TV동물농장'에는 성치 않은 몸으로 다 타버린 집을 돌며 매일 우는 똘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밤 사이 일어난 화재로 한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소방관이 목줄을 풀어주어 겨우 목숨을 구한 똘이(강아지)는 몸 여기저기에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 않고 주인 아저씨를 찾아 헤맸다.

특히 아저씨가 그리워 식음을 전폐한 똘이의 모습이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을 감동케 했다.

이후 똘이의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주인과 똘이가 3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30일 방송 된 '동물농장'에서 똘이는 3개월 만에 보는 아저씨 얼굴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단숨에 달려가 품에 안겼다.

아저씨는 똘이를 만나기 전에 자신을 못알아 볼까 걱정된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똘이는 이내 애교를 부리며 품에 안겨 그런 걱정을 사라지게 했다.

똘이는 눈물을 흘리는 주인아저씨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아저씨를 핥아주고, 또 아저씨 몸에 자신의 몸을 부비며 애교를 부렸다.

이후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집에 들어갔고, 똘이와 주인아저씨는 사고 전 함께 폐지를 주우러 다니던 일을 함께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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