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친박계인 새누리당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차원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등으로 촉발된 유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 문제가 제기될 예정이었다.

▲ 친박계인 새누리당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출처/SBS)

이처럼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해당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불참하면서 논의를 미뤘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전 최고위에) 사정상 참석이 어렵다고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회에서 일부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새누리당 최고위원 6명 가운데 친박계인 서청원, 이정현 의원뿐 아니라 비박 성향인 이인제, 김태호 의원까지 모두 4명이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상황이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생각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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