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인구의 1~2%는 켈로이드(캘로이드)성 환자들입니다. 작은 상처도 이들에겐 큰 상처가 되기 때문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켈로이드는 수술을 한 뒤 꿰맨 부위가 고무튜브를 낀 것처럼 부풀어 오른다거나, 귀를 뚫은 후 귓불이 혹처럼 부어오른다거나, 예방주사를 맞은 부위가 흉터가 생깁니다.

 

켈로이드(keloid)라는 용어는 1806년 Alibert가 처음 사용하였으며 cheloide는 게의 집게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인 chele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치유 과정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억제하는 기능의 장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악성화 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켈로이드는 미용적인 문제 등으로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데요. 침범 범위가 넓고 안면이나 관절과 같이 중요한 부위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관절의 운동을 방해할 수 있기도 합니다.

켈로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흉터 표면과 경계가 불분명하면서 딱딱하고 두껍다는 겁니다. 또한 시일이 지날수록 흉터는 옅어지는 것에 비해 켈로이드는 손상된 범위가 점점 커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캘로이드는 진피 내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양성 증식한 결과로 발생되는 흉터조직을 말하는데요. 예를들어 상처 부위가 아무는데 필요한 콜라겐이 10개라면 그 이상의 콜라겐이 만들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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