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보이그룹 엑소(EXO)의 백현이 데뷔 후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

백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했다.

이날 백현은 한화 홈구장에서 유니폼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그는 "나는! 한화 이글스다!"라고 선창하며 소녀 팬의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백현은 안정적인 시구 자세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환호를 얻었다. 그는 "끝까지 경기를 보고가 달라"고 팬들을 향해 당부도 잊지 않았다.

▲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백현이 시구자로 참석했다.(출처/MBC SPORTS LIVE)

한화 관계자는 "일부 팬들이 구단과 언론 관계자들이 쓰는 경기장 출입증을 복사해 경기장에 들어왔다. 2명을 잡았는데 금방 도망가 버렸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백현의 시구가 끝나자 일부 팬들이 야구장을 부리나케 떠나는 모습도 보였다. 그야말로 야구 경기가 아닌 백현만 보기 위해 온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백현은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경기장을 지킨 채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해진다. 일부 연예인들이 시구 행사만 마친 뒤 떠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한편 엑소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와 리패키지 앨범을 합쳐 총 112만 장의 판매량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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