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댕기머리'가 사재기를 통해 주문량을 늘린 정황이 드러났다.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된 '댕기머리' 샴푸가 홈쇼핑에서 주문량을 늘리기 위해 직원까지 동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댕기머리 제조사는 홈쇼핑 생방송 중 주문량이 저조하면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제품을 주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재기에는 200명 가까운 본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동원됐다. 업체 측은 구매한 직원들의 명단을 관리하면서 구매 직원에게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고 구매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질책 등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체는 홈쇼핑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댕기머리 샴푸 제조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을 살펴보니 전화 주문량이 저조해 한 사람당 한 세트씩 두 번 주문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홈쇼핑 생방송의 주문 전화량은 다른 구매자들을 유인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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