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보건 당국이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4명을 더 찾아내 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격리된 의료진·가족 64명을 상대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람은 격리에서 해제했다.

64명 중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거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환자를 만났던 사람은 격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 보건 당국이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4명을 더 찾아내 격리 조치했다.(출처/JTBC)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격리 대상에 추가된 4명보다 제외된 사람이 더 많아 현재 격리 대상은 64명보다 약간 적다"고 설명했다.

격리 인원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호흡 곤란으로 기계 호흡 치료를 받는 소식이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24일 알려졌다.

이 환자는 전날 오후 한때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 아래로 떨어져 위독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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