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공의와 의대 교수에 이어 개원의까지 ‘집단행동’ 조짐

비바람 속 의료진[연합뉴스 제공]
비바람 속 의료진[연합뉴스 제공]

개원의들 사이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등에 반발하며 야간·주말 진료를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산부인과 전문의)과 집행부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아직 협의회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은 없고, 집단 휴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개원의들 사이에 토요일이나 야간에 진료하지 않고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준법 진료’를 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겠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내부 지침을 세운 건 아니고, 개원가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와 의대 교수에 이어 개원의들마저 집단행동에 가세할 경우 의정 갈등이 한층 악화할 전망이다.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한 달 만에 도발 재개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넘게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의 양회와 러시아의 대선 등 중요 정치 행사를 배려해 도발을 자제했다가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시점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강인, 시즌 4호골 폭발...PSG서 4번째 높은 평점

골 넣고 기뻐하는 이강인[EPA=연합뉴스]
골 넣고 기뻐하는 이강인[EPA=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시즌 4호 골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이강인 등의 골을 곁들여 몽펠리에에 6-2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전방의 란달 콜로 무아니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더니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PSG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8.0의 평점을 매겼다. 헤트트릭의 음바페가 9.8점, 1골 2도움의 미드필더 비티냐가 9.3점, 최전방의 란달 몰로 무아니가 8.7점을 받았고, 이강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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