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北정권에 직접 경고...“대남 분열 공세에 흔들려선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북한 김정은 정권을 '반민족적·반역사적 집단'으로 규정하며 도발 시 강력 응징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연 새해 두 번째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며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언급에 대해서도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라며 김정은 정권과 북한 주민에 대한 분리적 사고를 주문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대남 분열 공세에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6만원대에 대중교통 무제한...서울 기후동행카드 23일 사전 판매
서울시가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카드 한 장으로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우선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으며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나뉜다. 다만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되며, 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엘튼 존, 에미상 수상...美 ‘대중문화계 그랜드슬램’ 달성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15일(현지시간) 에미상을 받으며 미국 대중문화계 4대 주요 상을 모두 받은 4관왕인 ‘EGOT’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엘튼 존은 이날 미 에미상 75회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스페셜 라이브’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엘튼 존 라이브 : 페어웰 프롬 다저스 스타디움'으로, 2022년 11월 LA 다저스 홈구장에서 연 고별 투어 콘서트를 디즈니+에서 단독 중계한 것이다. 엘튼 존은 이날 수상으로 그는 방송계 에미상(Emmy), 음악계 그래미상(Grammy), 영화계 오스카상(Oscar), 공연계 토니상(Tony)을 싹쓸이하면서 이들 4대 대중문화계 주요 상의 앞글자를 딴 'EGOT'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GOT 수상자는 엘튼 존을 포함해 19명이며, 오드리 헵번, 우피 골드버그, 제니퍼 허드슨 등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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