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내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파리와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 요금이 한시적으로 2배로 오른다.
1. 파리 올림픽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33회 하계올림픽이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며,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파리 하계올림픽은 내년 7월 26일∼8월 11일, 패럴림픽은 8월 28일∼9월 8일 열린다.
2. 지하철 요금 인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도지사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내년 7월 20일부터 9월8일까지 파리교통공사(RATP)와 철도공사(SNCF)의 교통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지하철 1회권은 현재 2.10유로(한화 약 3천 원)에서 4유로(약 5천600원)로, 티켓 10장의 가격은 현재 16.90유로(약 2만 4천 원)에서 32유로(약 4만 5천 원)로 인상된다.
올림픽 기간 '파리 2024'라는 새로운 패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1일권은 16유로(약 2만 3천 원), 1주일권은 70유로(약 9만 9천 원)에 판매되며 1주일권은 현재 월간 패스 가격인 84.10유로(약 11만 9천 원)와 금액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일드프랑스는 올림픽 기간 1천만 명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을 대중교통으로 수송하기 위해 거의 전 노선에 열차를 증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2억 유로(약 2천 834억 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요금 인상의 이유
페크레스 도지사는 28일 지하철 15호선 시승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대중교통으로 올림픽에 100% 접근할 수 있도록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공 서비스에는 비용이 든다. 그렇지 않은 척하는 건 거짓말”이라며 “만약 (올림픽) 방문객이 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납세자들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림픽 기간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오는 만큼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필요한 비용을 시민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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