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북한, 9·19 군사합의 파기... “모든 군사조치 즉시 회복”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북한은 오늘(23일) 국방성 명의의 성명을 내고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발표했다. 군사정찰위성 도발에 우리 정부가 9·19 효력 일부 정지를 선언하자 맞불을 놓아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국방성은 또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였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위원국 선출
한국이 22일(현지시간)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위원국 선출에 따라 한국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1개국으로 구성해 각국이 제출한 세계유산 목록을 심사해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을 선정한다. 한국이 세계유산위에 진입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위원국의 임기는 규정상 6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4년만 활동하며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통상 연임도 자제한다. 이번 임기에 선정된 것은 일본을 견제하고 한국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유산위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 중이다. 또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에 대한 관리 현황도 심사 대상이다.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받아... 기후변화 대응 인식 높인 공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시간 어제(22일)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 지수, 제니, 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영국 왕실이 심사해 수훈자를 선정하는 대영제국훈장은 비틀즈(1965년)와 아델(2013년) 등이 수상했다. 찰스 3세는 훈장 수여를 마치고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아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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