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콜린성 두드러기가 뭘까?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 콜린성 두드러기 뜻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을 내는데, 이를 땀샘에 있는 수용체가 받아 땀을 내 체온을 낮춘다. 하지만 이 아세틸콜린을 비만세포가 받으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나타난다.

▲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출처/MBN)

또한, 두드러기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같이 나타나며, 발한·복통·현기증이 따를 수도 있다. 증상은 몇 분간 지속하다가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앉는다.

한편 최근 한 연구 결과를 따르면 작년 콜린성 두드러기로 진료를 받은 이는 1만2천46명이었다고 한다. 남성(61.3%)이 여성(38.7%)보다 많았으며 남성 중에서도 특히 10대∼30대 환자가 많았다. 남녀를 합한 전체 진료 인원의 42.1%는 이 연령대 남성이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연령대의 남성이 타 연령대나 여성보다 신체활동이 많아 체온이 높아지는 빈도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 목욕 등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두드러기가 일어났을 때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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