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4년간 어린이날 당일에 실종된 아동이 총 304명으로 평일 대비 1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18세 미만 실종 아동의 수는 2만5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68.5명의 아동이 실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어린이날 실종된 아동은 평균 76명으로 평일 대비 110%였다. 성별로 비교하면 4년간 하루평균 실종 아동 76명 중 남아가 31.2명(45.5%), 여아가 37.3명(54.5%)으로 여아의 실종비율이 10%가량 높았다.

▲ 최근 4년간 어린이날 당일에 실종된 아동이 총 304명으로 평일 대비 1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TV조선)

이에 경찰청은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해 2012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문 사전등록제를 권고하고 있다.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을 통해 만 18세 미만 아동뿐 아니라 지적 장애인과 치매 노인 등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경찰청은 매년 어린이날을 즈음해 전국 주요 놀이공원, 야구장, 공원, 유원지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장소에서 실종 아동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동의 옷이나 신발 등에 보호자의 연락처를 적어두는 것도 실종을 방지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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