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난 시간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강남인’ 한상조를 만났다. 굵직한 작품들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시간에는 배우 ‘한상조’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보겠다.

PART 2. 배우 ‘한상조’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 이때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실제 본인과 비슷한 캐릭터가 있었나요?
음... 작년에 방영했던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극 중 카페 사장 ‘오두환’ 역할이 지금의 저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하셨는데 걱정은 없으셨나요?
저와 비슷한 나이에 연기하는 아직 덜 알려진 배우분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만 하는 것보다는 걱정을 떨치기 위해 움직이는 게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와 배역을 연기할 수 있도록 연습, 노력하며 그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 걱정할 시간에 즐기며 노력한다는 점이 멋있네요.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계시는데 선호하시는 장르가 있나요?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장르보다는 제 외모 때문에 주로 범죄물이나 폭력물 관련한 배역에 캐스팅 제의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미생> 같은 오피스물이나 <D.P.>, <신병>같은 밀리터리물에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 다른 느낌의 배역을 맡을 모습도 기대가 되네요. 휴일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운동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은 꼭 헬스장에 가 땀을 흘립니다. 촬영이 늦은 시간에 끝나도 무조건 가는 편이고요. 또 주말에는 사회인 야구와 자전거 타는 것도 즐겨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지순례’를 다니는데, 아무리 다녀도 세상엔 맛있는 빵이 너무 많더라고요.(웃음)

- 빵을 먹기 위해 운동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웃음)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 시절에는 원래 내성적이고 장래 희망도 없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벽에 붙어있는 연극부 동아리원 모집 포스터를 발견하고 연극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공연을 마치고 사람들 앞에서 박수와 환호를 받았을 때 ‘이거다, 찾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전율을 느꼈고, 그때부터 배우를 꿈꾸게 됐습니다.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 수염도 굉장히 멋있으신데, 평소에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수염이 멋있다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따로 관리를 받는 건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비슷하게 수염이 좀 있으신데, 아무래도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

- 닮고 싶은 배우(롤모델)가 있나요?
롤모델로 삼고 싶은 훌륭한 배우분들이 정말 많지만, 어릴 때부터 유해진 선배님의 영화와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 유해진씨와 같은 멋진 배우가 되길 바랄게요. 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이 있나요?
지금은 제가 선택하기보다, 선택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되어 제가 선택할 수 있다면 <범죄도시>의 마동석 선배님 옆에서 ‘주니어 마동석’ 같은 느낌으로 동료 후배 경찰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미소)

- 같이 서 계시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네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이제 시작하는 신인배우라서 주어지는 모든 기회가 새로운 도전입니다. 영화, 드라마와 같은 작품은 물론, 평소의 편안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송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한상조[사진/에스피드림 제공]

-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어느 순간 ‘누군가를, 그리고 무언가를 믿는다’는 말이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우 ‘한상조’로서 대중들에게 ‘바른 인성’, ‘성실함’, ‘믿고 보는 배우’ 등으로 기억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바르게 살겠습니다.

- 꼭 그렇게 되시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한상조’의 최종 목표는 어떤 걸까요?
지금의 배우 한상조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기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여러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현재의 목표입니다!

-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한상조 입니다! 신인이라 아직 부족하고 늘 긴장과 떨림의 연속이지만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며, 겸손하게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소) 

따뜻하고 수줍으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배우 ’한상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노력하며 다양한 매력과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길 바란다. 또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가 되도록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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