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순정에 반하다' 남명렬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생을 마감했다.

2일 방송된 JTBC '순정에 반하다' 10회에선 마동욱(진구 분) 뺑소니 살해 사건을 일으킨 이준희(윤현민 분)를 대신해 이준희의 아버지인 이정구(남명렬 분)가 아들의 죄를 뒤집어쓰고 자살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적격 원료 담당자인 영배(정석용 분)와 이준희는 마동욱이 차에 치인 후 바로 병원에 데려갔으면 살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적격 원료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 위해 마동욱을 놔두고 도망친다.

▲ '순정에 반하다' 남명렬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생을 마감했다.(출처/JTBC)

이준희는 영배에게 "이 일을 덮으면 형수 외국에서 수술받게 하고 아이들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이정구가 보게 되고 이정구 역시 아들을 위해 도로에 떨어진 마동욱의 휴대전화 들고 자리를 뜬다. 그 자리에서 마동욱이 "아저씨 살려줘요"라고 애원했지만, 뿌리친다.

이정구는 결국 죄책감과 아들을 위해 유서에 자신이 트럭으로 쳐 마동욱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자살한다. 결국, 이정구는 아들 이준희에게 유서 한 장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정구는 "언제고 이 일 네 앞길, 네 발목 잡을 거야. 그래서 죄는 이 아비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까 넌 훌훌 털어. 그리고 마지막 유언이니깐 절대 들키지 마라. 꽁꽁 싸 묶고 살아"라며 유서를 남겼다.

이정구는 또 "너 힘들면 먹은 거 전부 토하지 않으냐. 죽 쒀서 냉장고에 뒀다"고 덧붙였다.

이정구는 경찰에게 또 다른 유서를 남겼다. 그 유서에는 마동욱을 진범이 자신이며, 겁먹어서 휴대전화까지 숨겼다고 적혀 있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