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부산시가 지난달 25일 대규모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네팔에 긴급구호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네팔에 관계기관, 시민단체, 일반시민들과 협조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1일 담요 1,000장과 병 입 수돗물인 순수 5,000병을 네팔 대사관 측에 직접 전달하고, 이후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해 진공포장 음식과 의류 등 필요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 부산시가 네팔에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출처/SBS)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전국 2만6,000여 명의 네팔인 중 부산에 670명의 근로자와 이주민이 살고 있어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같이해야 한다는데 부산시 공무원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의 온정의 손길과 시민적 관심을 요청했다.

부산시의 구호품 지원에 앞서 그린닥터스 부산지역본부가 긴급의료 구호단을 꾸려 2일 네팔 현지에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약사회와 부산창조재단, 항공촬영업체 드른프레스 등 민간단체들의 구호활동과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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