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방류 시작... 하루 약 460t 방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인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 바다에 내보낸다.

국회, 유인촌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국회는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유 후보자 청문회에선 그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15년 전 이미 문체부 장관을 한 차례 지낸 인사라는 점과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막판 협의를 이어간다. 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기도 한 여가부 폐지 방침을 두고서도 야당으로부터 입장 표명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 협력 방안 논의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5일 서울에서 9년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양국이 올해 3월 한국 주도의 강제징용 해법 마련을 통해 관계를 복원한 이후 여러 전략적 소통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재개되었다. 외교부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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