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추석이 6일의 연휴와 함께 찾아온다.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은행, 가게, 식당 등 많은 곳이 쉰다. 귀성길에 장거리 운전하거나 추석 선물을 사는 등 평소 일상에서 벗어난 여러 이벤트를 맞게 될 텐데 추석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다.

자동차 운전을 하다가 길 한복판에서 고장이 나는 것만큼 난감하고 위험한 일이 없다. 이때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차를 견인·정비해주는 것인데, 각 보험사마다 ‘긴급출동’이 있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급 견인은 물론, 특히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간 거리가 멀거나 국도를 달리는데 주유소가 없어 기름이 다 떨어지면 출동해 비상 급유를 해준다. 또 상시 켜져 있는 블랙박스 때문에 혹은 라이트를 켜두어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본인이 가입된 보험사에 문의해 긴급출동 가능 횟수와 출동 번호 등을 알아두면 좋다.

장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교대하며 운전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차주나 등록된 운전자뿐 아니라 운전자의 나이 및 범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임의로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 나면 책임 여부의 문제가 생기거나,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에 교대로 운전할 생각이라면 사전에 단기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반 필수다. 마찬가지로 본인의 보험사에 알아보고 가입해두면 안심이 된다.

고향에 내려가면서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갈 수도 있지만, 사전에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를 확인해서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T맵 등 국내에서 사용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도로가 원활하면 초록색, 감속 구간은 노란색, 정체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주요 구간의 CCTV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유동성 있게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은행도 쉰다. 직장인들은 연휴 전에 은행 업무를 볼 일이 있다면 ‘탄력 점포’를 검색해보면 된다. 탄력 점포는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과 달리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말하며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도 문을 열기도 한다. 다만, 탄력 점포마다 처리 가능한 업무가 다르기에 가능한 업무를 확인한 후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 탄력 점포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추석 선물이 고민이라면 시장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통시장 106곳에서 5~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과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무료 주·정차가 가능한 시장을 기존 35개에서 92개로 내달 3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무료 주차가 가능한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끝으로 지자체별로 추석 지원금, 추석 지원 물품도 있다. 설이나 추석을 맞이하는 시기에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에 속하는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지역의 정부 기관, 사회복지기관, 비영리 단체 등이 주최하며 사전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위문품은 대부분 생활용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기초생계·기초 의료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하기도 한다. 지원 대상과 물품, 금액 등이 상이하므로 각 지자체에 알아보고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좋겠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추석이 6일 연휴가 되며 평년의 명절보다 더 많은 국민이 여행을 계획하거나, 고향에 다녀올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추석이 6일 연휴가 되며 평년의 명절보다 더 많은 국민이 여행을 계획하거나, 고향에 다녀올 생각을 하고 있다. 추석을 대비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알아두면 더욱 풍성하고 여유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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