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위안부 기부금 횡령’ 윤미향, 징역 1년 6개월·집유 3년

법정 향하는 '후원금 횡령' 윤미향 의원(서울=연합뉴스) 
법정 향하는 '후원금 횡령' 윤미향 의원(서울=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20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윤 의원은 기부금품을 개인 계좌로 모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1,718만 원 횡령만을 유죄로 인정해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혐의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횡령액을 총 8,000만 원으로 인정했다. 이번 판결로 윤 의원은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강인 21일 합류 확정...호랑이 등에 날개 단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1일 오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이강인이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아시안게임 출전 허락을 받았지만, 합류 시기가 예선 시작 이후로 미뤄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에게 폭넓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당일 열리는 태국과의 예선 2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한편, 대표팀은 19일에 열린 예선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잔뜩 올랐고, 경기 후 조영욱은 “경기가 끝나니 강인이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좀 천천히 가도 되냐는 건데, 어림도 없는 소리"라고 말하며 빨리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신원식, 매국노 이완용 두둔 망언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서울=연합뉴스) 

군사쿠데타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엔 ‘을사 늑약’을 체결했던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극우 언론인 ‘조갑제닷컴’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연설문 전문이 올라와 있다. 그는 ”이완용과 비교도 되지 않는 오천 년 민족사의 가장 악질적인 매국노가 문재인이다“라며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적었다. 또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일본과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하며 일본 극우파의 한일 합병 합리화 논리를 언급했다. 한편, 실제 집회에 연사로 나선 그는 이 연설문을 요약해 발언했고 이완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