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내가 먹을 것을 직접 키워 밥상에 올리는 것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이 자급자족은 쉽지 않다. 식물을 재배하는 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식물원K’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 이색적인 음식 문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도시 농장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식물원K는 독창적인 기술로 식물을 재배, 자급자족 방식의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 맛집이다.

식물원K의 송웅호 대표는 “벽면에 생화를 심는 원예기술과 수경재배 영농법을 접목한 독자적인 채소 양육방식이 식물원K만의 특별함”이라고 전한다.

실제로 식물원K의 내부 벽면에는 상추, 치커리 등 식재료가 되는 친환경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벽면에서 재배된 채소들은 잎자루와 줄기가 굵으면서도 아삭해 식재료로써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이러한 재배 방식은 양분 조절이 가능해 질산염 성분을 줄일 수 있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더욱 자연친화적이다.

 

이렇게 자란 무농약 유기농 채소들은 곧장 식물원K의 맛 좋은 음식으로 변신한다. 때문에 등심스테이크비빔밥, 연어새싹비빔밥, 목살스테이크비빔밥, 치킨데리야끼비빔밥 등 식물원K가 선보이는 친환경 건강식 비빔밥은 신선하고 건강하다.

내부 조경이 주는 청량한 느낌도 식물원K만이 갖는 특별함이다. 식사 공간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벽면 조경들은 마치 숲 속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용인 맛집’, ‘에버랜드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요즘 같은 봄나들이 철이면 식물원K는 가족과 연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85-9번지)해 있으며, 특색 있는 비빔밥 메뉴 외에도 차와 와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음식점 식물원K 예약은 홈페이지(www.gardenk.net) 또는 전화(031-321-9084)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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