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박진아 기자ㅣ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OTT의 등장은 우리의 영화소구 스타일을 많이 변화 시켰다. 영화관 개봉일을 기다리는 것 만큼이나 OTT 스트리밍 일정은 우리를 설레게 만든다. 지난 8월, 일상 속 심장을 뛰게 할 액션영화가 등장했다.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넷플릭스 영화 <하트 오브 스톤>은 특수요원 레이첼 스톤이 가장 귀중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술 ‘하트’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하트 오브 스톤>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영화정보>       
하트 오브 스톤(Heart of Stone)
액션, 범죄, 스릴러 // 2023.08.11. // 미국
감독 – 톰 하퍼
배우 – 갤 가돗, 제이미 도넌, 알리아 바트

<오직 평화를 위한! 그들의 전쟁>
영국의 첩보 조직 M16 요원들이 일급 지명수배 대상인 무기 상인 멀베이니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한다. 작전 장소는 파티가 한창인 설산. 이들은 초대 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도박장에 신분을 위조해 잠입할 예정.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현장요원이 아닌 레이첼을 제외하고 모두 현장을 떠난다. 하지만 무언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며 일을 해결하기 시작하는 레이첼. 엄청난 운동신경과 기술을 보여주며 멀베이니의 부하들을 놀라운 솜씨로 해치운다. 

차터라고 불리는 글로벌 평화 유지 조직에 속한 요원 레이첼 스톤. 특수요원 레이첼 스톤이 가장 귀중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술 ‘하트’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과연 차터는, 레이첼 스톤은 ‘하트’를 지킬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이야기>   
- 원더우먼 출신 배우 ‘갤 가돗’ 
영화 <원더우먼>의 갤 가돗이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첩보 액션 장르는 남성 배우가 주연인 경우가 많다. 선 굵은 액션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기우는 버려도 좋을 것 같다. 괜히 원더우먼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갤 가돗의 액션은 화려하고 묵직하며, 인간적인 내적갈등을 보여준다. 카 체이싱부터 패러글라이딩, 스카이 다이빙 등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 아쉬움은 많지만 킬링타임은 가능해 
‘미션 임파서블이 생각나는 영화다.’ <하트 오브 스톤>을 보고 나면 들 수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1% 부족함에 아쉬움이 남는다. 원맨쇼에 가까운 갤 가돗의 액션은 도리어 지루함을 주기도 하고 더불어 그 외의 모든 인물은 소모성이 커 앙상블을 거의 이루지 못한다. 빌런 역시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인데, 빌런이 되는 과정의 당위성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이는 영화를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화려한 액션으로 킬링타임으로 볼 수 있다. 

영화는 후속작을 암시한다. 아쉬움이 크지만 후속작이 기대대는 이유갤 가돗이 보여준 화려한 액션과 그에 따라오는 장치들이 아직 기대되기 때문은 아닐까. 킬링타임 영화가 필요할 때, <하트 오브 스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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