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홍준표 대구시장...결국 사과

허리 숙인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허리 숙인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수해 중 골프’ 비판에 “그만 트집 잡아라”라고 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결국 사과했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15일 골프를 즐겨 논란을 빚은 지 나흘만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중징계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징계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홍 시장의 태도에 변화가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백신 입찰 담합사...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가 예방접종사업용 백신 입찰에서 담합해 폭리를 취한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 32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9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입찰 담합으로 제약사·도매상 등이 벌어들인 부당 이득은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신 입찰 시장 내 담합 관행이 워낙 굳어져 있어 이런 일이 일어났고,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 등 3개 사는 2011년 인플루엔자 백신 담합으로 제재받은 이력이 있음에도 이번 담합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 전 럭비 국대...징역

법원 로고[연합뉴스 제공]
법원 로고[연합뉴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전 럭비 국가대표가 여자친구를 성폭행, 불법 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체격과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흉기를 소지했고, 피고인의 범행이 이른바 데이트폭력에 해당해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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