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KBO 시범경기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KBO 리그에는 스피드업 규정 위반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그 진원지는 한화-LG전이 치러진 7일 대전구장이었다. 3회 한화 김경언, 4회 LG 이진영이 타석 이탈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고 그대로 삼진 아웃 처리된 것이다. 타자의 두 다리 모두 타석에서 벗어나자 투수는 공을 던지지 않고도 삼진을 잡는 다소 황당한 장면이 연출되며 논란이 됐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강도 높게 스피드업 위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혼란스러운 것을 떠나 야구가 재미없어진다. 클라이맥스 순간에 (타격 없이) 삼진이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야구를 재미없게 한다. 문제가 있는 제도가 아닌가 싶다"며 "스피드업을 하고 싶다면 클리닝타임을 없애는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심판들은 어떻게 해서 '타석 이탈 스트라이크'를 선언했을까. 최수원 심판팀장은 "룰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해온 것인데 아직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오래된 선수는 20년 가까이 했는데 어릴 적부터 배어있는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운 듯하다"며 "우리는 KBO 지침대로 하고 있다. 아직 규정 변경 이야기는 없다"고 했다.

최수원 팀장의 말대로 KBO는 올해부터 스피드업을 위해 규정 위반을 엄격히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타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타석에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을 불허하고,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대회요강에 명시된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 제외)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한다. 위반 시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한 후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는 스피드업 규정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러나 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현장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불만이 나왔고, 시범경기 개막부터 중요한 시점에서 타석 이탈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직은 시범경기라서 승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시기이지만 정규시즌에 이 같은 상황이 나온다면 논란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KBO에서는 조심스런 반응이다. KBO 관계자는 "무조건 타석에 벗어나면 스트라이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규정은 그렇지 않다. 불가피하게 타석에 벗어날 경우를 인정하는 게 모두 9가지로 참작된다. 몸쪽에 붙은 공이나 패스트볼이 나올 때 그리고 투수가 마운드를 벗어나도 타자가 타석에 나올 수 있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 무도 하율이

무한도전 어린이집 편에서 유재석의 도우미 하율이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어린이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어린이집 일일교사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반 3살 세정이는 첫 등원, 낯선 환경 탓에 계속해서 울었다. 유재석은 그런 세정이를 달랬고, 이때 4살 하율이가 유재석에게 휴지를 뜯어달라고 요청했다.

▲ 무도 하율이 (MBC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는 “집에서 부모님하고만 있다가, 어쩌면 사회생활의 첫 걸음이다. 저러면 울 수 밖에 없다”고 3살 세정이가 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손을 닦으려고 사용할 줄 알았던 휴지를 가지고 하율이는 3살 세정이 얼굴을 닦아줘 보는 이들에게 엄마미소와 함께 감동을 안겼다.

이어 다른 아이의 옷 벗는 것을 돕던 유재석의 옆으로 어느새 하율이가 나타나 “제가 도와줄게요”라며 유재석을 도왔다. 유재석은 “하율이가 오늘 선생님 많이 도와주네. 고마워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 세바퀴 황석정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이하 세바퀴)’에는 김광규, 황석정, 김성경, 김범수, 예원, 잭슨 등 연예계 대표 솔로들이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 세바퀴 황석정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황석정에 대해 “팔색조 연기 내공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와는 달리 팔도의 남자를 다 만나봤다고 하더라.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석정은 “서울대 다닐 때 별명이 ‘너 서울대 아니지’와 ‘너 처녀 아니지’였다”라고 털어놓으며 이를 의아해 하는 ‘세바퀴’ 출연진들에게 “각각 두 개였다”라는 설명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배우 황석정은 '세바퀴'서 서울대 국악과 출신임이 공개돼 눈길을 끄는 가운데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인 막춤을 공개, 독특한 춤사위로 시선을 끌었다.

또 김성경 역시 스트레스 해소법 역시 막춤이라고 밝혀 황석정과 함께 자신의 막춤을 공개했다.

■ 장위안 맞선녀

장위안은 3월7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가족들의 뜻에 따라 맞선녀와 맞선을 봤다.

장위안은 "원래 계획은 35살 전에 결혼하고 아기를 2명 정도 낳고 싶었는데 지금 완전 늦었다. 지금 급하다"고 밝혔다.

▲ 장위안 맞선녀 (JTBC 방송화면 캡처)

중국 심양까지 나가 맞선녀를 만난 장위안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등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장위안의 맞선녀는 25살의 긴 생머리에 큰 눈망울을 지닌 미소가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얘기한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내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을 담았으며 줄리안, 기욤, 알베르토, 타일러, 장위안, 유세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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