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일에 적응하고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현재의 일에 열정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곳이나 미래에 행복이 있을 것 이라고 막연한 생각이 지나치다면 ‘파랑새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시인·수필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 L’Oiseau Bleu》의 주인공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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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작품 〈파랑새〉의 주인공은 ‘행복’을 뜻하는 파랑새를 찾아 이리 저리 떠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파랑새는 집의 새장에 있었고, 이를 깨달은 주인공이 새장을 열자 파랑새가 날아가 버렸다는 즉, 파랑새는 마음속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화에서 유래된 파랑새 증후군은 주로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 성장이 더딘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증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빠르게 변하는 불안한 사회 분위기가 반영되어, 직업이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욕구불만이나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심리적 긴장이 발생해 신체적인 증상으로 까지 나타나고, 현실이 바뀌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막연한 상상이 지나칠 정도가 되는 것이죠.

'파랑새 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다섯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현실을 생각하면 의욕이 상실되고 피로감이 나타난다. 둘째,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셋째, 이상에 대한 꿈을 자주 꾸고 설레는 경우가 많다. 넷째, 이상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다섯째, 이상에 대해 무조건 확신한다>입니다. 만약 이 중 3가지 이상이 본인의 증상이라면, 파랑새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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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파랑새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자살 충동까지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혹시 파랑새 증후군을 앓고 계시나요? 취미생활을 갖고, 지나치게 일에 매달리지 않으며 자주 햇볕을 쬐는 것, 극복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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