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커피의 도시 강원도 강릉에 '커피힐링로드'가 조성됐다.

국민생활체육 강릉시 등산연합회는 평창 대관령 옛 휴게소(해발 832m)에서 능경봉 정상을 거쳐 강릉 왕산면 커피 박물관 계곡으로 이어지는 8.8㎞ 길이의 등산코스인 '커피힐링로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이 등산코스는 커피 도시 강릉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발됐다.

강릉시는 매년 커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강릉 커피 거리를 주제로 제1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 커피의 도시 강원도 강릉에 '커피힐링로드'가 조성됐다.(출처/MBC)

강릉시 등산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관령과 능경봉에서 왕산 커피박물관을 내려오는 등산로가 제대로 없어 많은 등산객이 인근 지역의 등산로를 이용했다"면서 "이번 등산코스 개발로 커피 박물관과 노추산 모정탑, 안반데기 등 힐링 관광자원이 많은 왕산지역에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역 산악인 100여 명은 지난 28일 이 코스에서 첫 산행을 하며 등산코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이들은 등산 안내 리본과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등산객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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