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 무지외반증 진단

무지외반증 진단 받은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5년간 무지외반증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무지외반증 진단 받은 남성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면서 덩달아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무지외반증은 발가락 부위를 조이는 '하이힐' 등발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을 때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운동화 대신 구두, 그 중에서도 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것을 고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여성들은 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운동화를 신고 다니다 특별할 때만 하이힐을 신는 등 관리를 하면서 무지외반증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40대 여성 환자는 5년 새 4.4% 줄었다.

▲ 무지외반증 진단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무지외반증은 초기엔 외형상 변화가 관찰되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변형이 심해지면서 걸음걸이에 지장을 받고 통증도 심해질 수 있다. 심하지 않을 땐 교정용 깔창과 보조기를 이용해 치료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 미세먼지 농도

오늘 2일,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80~150 사이, 매우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은 농도 100, 경기 108, 충남 109, 전북 135, 경남 112, 경북 97, 부산 94, 제주 114 수준이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부터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공장·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다. 황사,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염증을 일으키며, 기관지 벽을 헐게 하고 협착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만 아니라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동지방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

■ 독감 예방법

환절기 독감 예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병원을 찾은 아동ㆍ청소년 외래환자 10명 중 1명 정도가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독감 예방법 (사진/EBS1 방송화면 캡처)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2월 8~14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주일 전인 2월 1~7일의 29.5명보다 12.1명이나 많은 수치다.

2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7~18세 아동·청소년에서 특히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고 있다. 이 연령군 외래환자 1000명당 88.2명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물론 0~6세 45.2명, 19~49세 41.5명, 50~64세 22.5명, 65세 이상 10.5명 등의 다른 연령군보다 월등히 많다.

2월 8~14일 기간 23개 의료기관에서 숨진 사람 중에서 폐렴 또는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비율(호흡기 감염증 사망률)은 9.2%였다.

아동 독감 유행 관련 김우성 GF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1월부터 환자가 늘더니 지난주 설 연휴에 정점을 찍었다"며 "연말 독감 유행 시즌이 지나간 뒤에도 2월부터 2차 유행이 나타나곤 하는데 4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감은 기침·콧물·가래·두통·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노인·영유아·임신부·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독감 고위험군'은 특히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동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자주 씻고 실내 온도를 20~22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함유 식품을 섭취하고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대한제국 초기 개화파 지식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은 채색사진이 발견됐다.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양상현 교수는 미국 럿거스대학교 도서관 '그리피스 컬렉션'에 소장된 한국 근대 사진자료 가운데 김옥균, 서재필, 박영효의 채색사진을 찾아내 공개했다. 모두 청년 시절 이전 갓 등을 쓴 모습이다.

▲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김옥균의 경우 흑백사진은 많이 알려졌지만 청년 시절 채색사진을 찾아낸 것은 처음이고, 서재필의 어린 시절과 박영효의 청년 시절 사진도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양 교수는 개화파 인물들의 젊은 모습도 이색적이지만 사진 뒷면 등에 사진 기증자인 그리피스가 각각 인물에 대한 정보나 평가를 적어둬 사료적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의친왕 이강이 1899년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흥선대원군의 중년 모습 사진도 공개했다.

■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가 공개됐다.

2일 대부분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개학하는 가운데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이 학생들에게 특히나 더 좋은 이유가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달걀은 풍부한 단백질과 적은 나트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달걀은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데, 자세한 이유 5가지를 공개한다.

▲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사진/천기누설 방송화면 캡처)

먼저, 달걀은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생산을 도와준다. 이 성분은 학습능력과 깊은 관련을 가진 물질로 달걀이 두뇌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관여하게 된다. 또한 치매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유용한 식품입니다.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와 어린이들은 매일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달걀은 위장을 강화시키는데 뛰어나다. 달걀 속에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레시틴은 위벽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달걀은 시력 보호에 좋다. 달걀은 루테인(Lutein)과 제아크산틴(Zeaxanthin)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나이 든 사람들은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다.

네 번째,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Lecithin)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걀은 이 레시틴을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기억력 증진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다섯번째,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만큼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달걀에는 비타민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갑상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다.

여섯번째, 달걀은 모발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에는 단백질과 케라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가지 성분은 머리카락의 주 성분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강화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의 고민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나,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푸석푸석한 머릿결이 고민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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