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늘(24일) 국회에 취임 후 처음 만난 이완구 총리를 향해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도와드리지 못해 마음 아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차례로 찾은 후 우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총리는 "우윤근 대표,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다. 제가 청문 과정이나 보도 과정에서 원내대표 입장에서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가슴이 뭉클뭉클해서 인품이 참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완구 총리를 향해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도와드리지 못해 마음 아팠다"며 말문을 열었다.(출처/연합뉴스)

하지만 한 야당 인사청문위원은 "보면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공사구분이 필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가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5명의 의원을 징계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우 원내대표의 이런 행동으로 야당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주장의 신뢰성에도 '흠'이 갔다는 지적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보니 야권 지도부에서도 일부 찬성표를 던졌을 것 같다. 새누리당 반란표가 생각보다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