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는 수원의 야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등산객을 상대로 둔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47살 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신 씨는 오늘(5일) 오전 9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79살 김 모 씨와 68살 조 모 씨를 둔기를 때려 김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김 씨의 상태가 위독해 즉시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 씨는 결국 숨졌다.

▲ 수원의 한 야산에서 한 남자가 일면식도 없는 등산객을 상대로 둔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출처/YTN)

신 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여 분 만에 붙잡힌 결과, 정신분열증세로 지난해 10월 보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수원 중부경찰서는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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