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때가 차야 일이 이루어지는 법, '견란구계'하듯 서두르지 말길
[사자(四字)야! 놀자] 때가 차야 일이 이루어지는 법, '견란구계'하듯 서두르지 말길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6.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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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달걀을 보고 ‘닭’이 되어 울기를 바라다

지나치게 성급한 것을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사자(四字)야! 놀자’ ‘견란구계(見卵求鷄)’입니다.
→ 볼 견(見) 알 란(卵) 구할 구(求) 닭 계(鷄) 

‘견란구계(見卵求鷄)’란 

달걀을 보고 닭을 찾다, 달걀을 보고 닭이 되어 울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지나치게 성급한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입니다.

‘견란구계(見卵求鷄)’ 이야기

<장자> ‘제물론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구작자’가 스승인 ‘장오자’에게 물었습니다. "공자 선생님에게 들어보면, 성인은 속된 세상일에 종사하지 않고 이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며 무엇을 추구하지도 않고 도에 따르지도 않는다. 말하지 않아도 말한 듯, 말해도 말하지 않은 것처럼 표현되며 속세를 떠나 노닌다고 하였습니다. 공자 선생님께서는 이 말이 터무니없지만 미묘한 도를 실행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에 장오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말은 황제가 들었다고 해도 당황했을 텐데, 네가 어찌 그것을 알겠는가? 자네는 지나치게 급히 서두르는 듯하다. 이는 달걀을 보고 닭 울음소리로 새벽을 알리기를 바라거나 탄알을 보고 새구이를 먹기 바라는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견란구계(見卵求鷄)’ 하듯 하지 말길

견란구계는 달걀을 보고 닭이 되어 울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지나치게 성급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무슨 일이든 때가 차야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견란구계 하듯 지레짐작하거나 경솔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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