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목포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31사단 소속 육군 일병이 탈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전남 목포시 북항 등대 초소에서 육군 31사단 1대대 소속 이모(22) 일병이 K2 소총과 공포탄 10발 등을 소지하고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실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군 당국은 "오늘 새벽 목포항 일대의 야간 해상 경계 근무에 투입된 이 일병이 새벽에 두세 차례 복통 증세를 호소하고 숙소로 돌아간 뒤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동료 장병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제주도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군에 입대했고 관심사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당국과 경찰은 이 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와 여객선 터미널, 기차역, 터미널 주변에 헌병대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최근 탈영했던 장병 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탈영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탈영한 장병 수는 연평균 663명이었다.

1만 명당 육군 12.56명, 해군 4.08명, 공군 3.27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자원입대자만 받는 해병대의 경우 1만 명당 2.8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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