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야가 22일 '비선 실세 국정개입'과 관련, 운영위 개최 여부를 놓고 사실상 파행 중인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간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수석 부대표는 오늘(22일) 회동을 하고 협상을 이어간다.

새정치연합은 청와대 비서실 등을 상대로 비선 의혹을 추궁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응하지 않자 지난 17일부터 국회 일정을 부분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즉각적인 운영위 소집 요구에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임시국회 정상화 협상을 놓고 여야가 의견차를 보인다.(출처/MBC)

비선 의혹을 둘러싼 대치에다 헌법재판소에 의한 통진당 해산으로 이념논쟁 양상까지 더해지면서 정국 경색이 오히려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늘 원내 수석 부대표 간 회동에서는 운영위 개최 문제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등 기존 합의안 이행을 위해 계속 조율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는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현안보고를 위한 국토위 전체회의와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 농해수위 법안심사 소위 등을 중심으로 부분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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