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트위터의 인기를 제치며 대세를 입증했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월 실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10일(미국 태평양 시각) 밝혔다. 이는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 8천400만 명)보다 많은 수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3월 이후 신규 월 실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시스트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패션 분야, 청소년, 그리고 미국 이외 국가의 사용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중 미국인은 30% 미만이다.

▲ 인스타그램이 트위터의 인기를 제치고 있다.(출처/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함께 늘고 있는 가짜 계정이나 스팸에 악용되는 계정들을 영구히 삭제키로 했다. 또 유명인, 제품 상표, 운동선수 등에 대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배지' 제도를 도입해 실명성을 강화키로 했다.

사용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이런 정책은 트위터가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페이스북은 작년 5월부터 프로파일 확인을 시행 중이다. 페이스북 계열 주요 서비스와 앱의 사용자 수는 페이스북 13억 5,000만 명, 페이스북 메신저 앱 5억 명, 왓츠앱 메신저 6억 명 등이다.

한편, 인스타그램 회원들은 하루 평균 7,000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며,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은 300억 장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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