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영화 '워킹걸' 정범식 감독이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직접 사용했다고 폭로해 화제다.

정범식 감독은 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 중 민망한 적이 많았다."라며 "클라라가 신상 진동 T팬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 그런 성인용품이 있진 않고, 영화를 위해 만든 거였는데 클라라가 그 진동에 맞춰서 느끼는 연기를 해야만 했다. 이걸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클라라가 오더니 성인용품 중 하나를 빌려 가도 되겠느냐고 해 그러라고 했다"고 했다.

▲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발언에 클라라가 눈물을 참았다.(출처/SBS)

정범식 감독은 이어 "다음날 클라라가 정말 해맑게 기구를 직접 사용해봤다고 하더라. 또 신음까지 직접 휴대전화기로 녹음해왔다"며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흥분상태가 아닌 공황상태였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클라라는 정범식 감독의 이 발언에 당황스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클라라가 출연하는 '워킹걸'에서 클라라는 성인용품 가게를 운영하다 그만둔 난희 역을 맡았다. 조여정, 김태우, 라미란, 고경표 등이 출연하며 2015년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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