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영수(33)의 FA 협상 결렬소식에 삼성라이온즈 팬들이 나섰다.

삼성과 우선 협상 기간 계약에 실패한 배영수에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삼성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성 팬들이 신문 광고를 내기로 했다.

삼성 팬들은 지난 28일 포털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하고,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배영수를 잡으려 논의를 했다. 논의 결과,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것으로 결정한 이들은, 이후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 야구선수 배영수의 협상 결렬소식에 삼성라이온즈 팬들이 신문광고 모금활동에 나섰다.(출처/다음카페)

삼성 팬들이 배영수를 위해 게재한 광고에는 "당신만의 짝사랑이 아니다. 영원히 푸른 피의 에이스가 되길 바라며…."라는 문구가 실린다. '친정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이 과연 배영수 발길을 삼성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영수는 우선협상 기간 마지막 날인 26일 자정까지 경산 볼파크에서 삼성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FA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7월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돼 떠난 에이스 존 레스터에게 감사를 전하는 신문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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