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 리듬체조 스타 신수지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꺼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프로볼링 선수에 최근 합격했다고 짧게 말했는데 변신까지의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신수지는 지난 11월 1~2일 서울 팬코리아 경기장과 수원 퍼펙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실기 테스트에서 24게임 합계 4519점, 평균 188점을 기록했다. 신수지는 "핀 넘어갈 때 스크라이크 소리가 너무 짜릿해요. 스페어 처리도 재밌고. 체조 외에 이렇게 빠질 수 있는 종목이 있을까 했는데 볼링은 정말 재밌는 거 같아요"고 했다.

▲ 원조 체조요정 신수지 프로볼러로 제2의 스포츠 인생을 열었다. (출처/연합뉴스tv)

신수지는 여자 선수 통과 기준선인 185점을 넘어 이로써 프로 볼러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것.
신수지를 지도하는 박경신 프로는 "끈기, 노력 하나는 제가 봤을 때 진짜 1등이에요. 1~2년 후에는 이 정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상위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당초 신수지가 프로볼러가 되려면 8, 9일 예정된 2차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국프로볼링협회가 정한 특별회원자격에 따라 신수지는 1차 테스트만으로 프로볼러 자격을 얻었다.

협회에 공로를 세우거나 이바지할 선수에 대해 2차 테스트를 치르지 않고 회원이 되는 특전이 주어지고 이로써 신수지는 스포츠 선수로서 제 2의 인생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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