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쌀쌀해지는 날씨에 조심해야할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일교차가 심해지고 특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날씨에 감기만큼 조심해야 하는 질병, 바이러스 장염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장염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오히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행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등이 꼽힙니다.

 

특히 이 중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들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아이들의 자기의 의사표현이 서툰 만큼 흔히 걸릴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겠죠.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이 되면 대게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구토와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 3~8일 동안 심한 물설사를 하는데 다른 바이러스성 장염에 비해 구토와 설사 증세가 더욱 심하고 잦은게 특징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대변 분비물의 구강 유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또는 장난감, 수도꼭지, 기저귀 교환대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로타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위생으로만으로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약물이 없기 때문에 일단 걸리고 나면 계속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막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사람 균주만을 이용해 만든 '2차례 접종' 백신과 이 백신에 동물 균주와 사람 균주를 유전자조합으로 재배열해 만든 '3차례 접종' 백신이 있다고 합니다.

예방도 쉽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일정 체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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